옛날 성인의 설교를 그대로 받아 진술할 뿐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는다. 유교도를 비난한 묵자의 말. -묵자 예술가가 미(美)를 발견하고 또 표현하는 것은, 심미학에 관한 얄팍한 책자를 읽음으로 해서가 아니다. 자연, 바로 그것을 통해서이다. 아! 우리들은 보는 일, 느끼는 일에 대하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불쌍한 교육은 우리들에게 감격에 대한 감정을 기르게 하기는 고사하고, 청년시절의 우리들을 보잘것없는 사이비학자로 만들어 버린다. 내적 진실의 확보는 덮어둔 채, 그 자신은 짓눌러버리고 남들을 허식으로 압도하는 현학자(衒學者)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 끔찍스러운 우행(愚行)으로부터 오랜 노력 끝에 엉뚱한 때에 간신히 빠져 나올 무렵에는, 이미 교육이 그들의 힘을 깡그리 소진시켜, 신이 그 낙원의 표상으로서 그들 속에 심어둔 감격의 꽃을 엉망으로 만든 뒤다. 감격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깃발을 제 머리 위로 높이 쳐드는 대신, 땅을 향해 늘어뜨리고 있는 것과 같다. -로댕 오늘의 영단어 - curl : 곱슬곱슬하게 하다, 뒤틀리다: 곱슬머리오늘의 영단어 - commodity : 일용품, 필수품, 상품오늘의 영단어 - echelon : 제대, 편대오늘의 영단어 - amnesty : 은사, 대사, 사면: 사면하다오늘의 영단어 - laud : 찬미하다, 찬양하다, 칭송하다오늘의 영단어 - dictate : 받아쓰다, 명기하다오늘의 영단어 - gape : 입을 크게 벌림, 하품: 입을 크게 벌리다, 하품하다자기 영역을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차라리 혼자 사는 것이 낫다. -스티븐 카터